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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포인트
1. AI&신재생&노후교체 등 글로벌 전력 수요의 구조적 증가, 글로벌 지배력 확대: 산일전기는 전체 매출의 약 90%를 해외(미국, 유럽 등)에서 창출하며, 특히 미국 시장 비중이 70% 내외로 절대적이다. 미국에서는 대형 유틸리티사의 벤더 Pool 내 점유율(10% 미만)과 벤더 수 제한(30%)에 힘입어, 아직 시장 침투 여력이 충분하다. 최근 미국에서는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 증설, 신재생에너지 확장, 30~40 년 이상된 노후 배전망 교체 수요가 동시다발적으로 폭증하면서 중저압 변압기 등 전력장비 공급난이 심화되고 있다. 글로벌 경쟁사인 중국업체들은 미국 시장 진출이 금지되어 있고, 멕시코·동남아 제조사 등은 납기·품질에서 경쟁 우위가 없어, 산일전기는 미국 AI·신재생·데이터센터·송배전 설비 교체 시장에서 높은 수주량과 가격 협상력을 누리고 있다. 동사의 올해 1 분기 신규 수주가 1,693 억원(YoY +103%)으로 연간 가이던스(5,200 억원)의 33%를 조기 달성, 수주잔고가 4,500 억원대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수요에 빠르게 부응하고 있다. 미국 외에도 유럽(노후화된 변압기 본격 교체), 중동 등 글로벌로도 시장이 확대되며, 향후 공급 증설 효과가 본격 반영될 전망이다.
2. 공격적 CAPA 확장 및 Mix 개선에 따른 수익성·성장성 동시 레벨업: 동사는 올해 제 2 공장(연간 3,000 억원) 증설로 전체 생산능력을 약 6,000 억원까지 확대, 유휴 부지를 활용한 추가 증설까지 감안시 중기적으로 1 조원에 육박하는 생산용량을 확보할 잠재력이 있다. 제 2 공장은 전량 북미향 변압기 생산에 집중하며, 연간 약 1,000 억원씩 실적 기여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품 Mix 또한 고마진 Pad(지상형)변압기 비중이 지난해 60%에서 2025 년 80~90%까지 상승, ASP 와 이익률이 구조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원재료 공급선 다변화, 설계 고도화(자재비 절감) 등으로 매출원가율이 2023 년 57%→2025 년 50~52%대로 큰 폭 하락하는 등 비용구조도 경쟁사를 상회한다. 그 결과, OPM 은 2024 년 약 33%, 2025~2026 년 약 35~37%대로, 국내외 전력장비 Peer 대비 압도적 고수익성을 기록한다. 이러한 CAPA 확장 및 MIX 효과와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 호조가 맞물리며, 높은 실적의 성장이 기대된다.
3. 투자의견 매수 유지 및 목표주가 150,000 원으로 상향: 산일전기에 대해서 투자의견 매수 유지 및 목표주가를 150,000 원으로 상향한다. Valuation 방식은 P/E Valuation 을 사용하였다. 12MF EPS 5,914 원에 Target Multiple 25 배를 적용하여 목표주가 150,000 원(상승여력 31.3%)을 산출하였다. 올해는 예상 매출액 5,001 억원(YoY +49.7%), 영업이익 1,783 억원(YoY +63.2%)를 전망한다. 전반적인 업황의 호조가 이어지면서 동사의 외형과 내형 모든 면에서 실적의 증가가 지속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