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합병에 관한 사항 : 합병기일 3/1 기준으로 청담러닝이 자회사 씨엠에스에듀 를 흡수합병, 3/17 크레버스로 사명을 변경하였다. 지난 해 11/29 합병 결정 이후 합병 과정이 진행되면서 주식매수청구대금이 양 사 합산 500 억 이상 발생하여 이사회 재승인을 거쳐 합병을 진행하였고, 동 합병을 통해 402 만주가 추가로 신주 발행되어 총 주식수는 기존 752 만주에서 합병법인 1,154 만주로 증가하였다. 반면 43%의 지분율 기준으로 당기순이익을 연결하던 씨엠에스에듀를 흡수합병함에 따라 매출부터 순이익까지 100% 인식하게 된다. 2. 합병 후 시너지 전략 : 합병의 주 목적은 프리미엄 영어교육 시장의 1 위 청담러닝과 수학/코딩교육 1 위 씨엠에스의 통합을 통해 교육시장 변화 트렌드에 맞춰 메타버스 교육시장을 선도하고 지배력을 강화하겠다는 목적이다. 2012 년 지분인수 이후 양 사의 실적 up & down 에 따른 상호보완, 효율적 관리체계, 교차시너지 등이 충분하지 않았으나, 코로나 19 국면이 온라인 교육 및 교육 시장에서의 메타버스 활용 등에 있어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판단을 해 온 것으로 풀이된다. 크레버스는 국내외 15 만명 재원생과 500 개 센터를 기반으로, 핵심 캠퍼스를 통합/구축하고 온라인에 있어서도 각 사의 Live Class 브랜드를 통합하는 VLC(Virtual Learning Class)서비스를 런칭하는 등 메타버스 교육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3. 실적과 Valuation : 기존 청담러닝의 연결기준 ‘21 년 실적은 매출 2,107 원 (YOY +17.1%), 영업이익 312 억원 (YOY +84.3%), 당기순이익도 185 억원 (YOY +114.6%)을 기록하였다. 코로나 첫 해(‘20 년) 잠시 주춤했던 영업이익이 완전히 회복세를 보인 한 해였다. ‘21 년 양 사의 단순합산 매출은 2 천억원대, 영업이익은 350 억원 내외였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동 합병을 통한 동사의 ‘23 년 목표 매출은 약 3 천억원, 영업이익률 20%인 약 600 억원을 Target 으로 한다. 현 주가는 합병 첫 해인 올해 기준 대략적인 지배주주순이익을 추정해 볼 경우 PER 기준 대략 14~16 배 수준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Valuation 이 아주 매력적이지는 않지만, 적극적인 합병 시너지 전략과 코로나 국면 이후의 리오프닝 및 다가오는 메타버스 시장 관점에서 매우 기대되는 출발점을 가진 회사임에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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