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국내증시와 상관성 가장 큰 중국지수, “Bottom out”
지난 10년간 코스피지수와 상관성이 가장 큰 중국지수는 나스닥 상장된 중국기업 ADR로 구성된 ‘나스닥 Golden Dragon China 지수(상관계수 0.82)’임
나스닥 상장된 중국기업ADR과 코스피지수의 높은 상관성의 시사점은 1) 북미계 외국인 투자자들의 높은 비중을 바탕으로 하는 수급변수의 연계성, 2) 국제분업 가치사슬 상 한-중의 높은 연계성에 대한 외국인들의 인식체계 등이라고 판단함 이러한 ‘나스닥 Golden Dragon China 지수’는 8월말 저점형성 이후 W자형의 바닥탈출(Bottom out)을 시도 중임
II. 대표선수 바이두 & 알리바바 주가바닥은 PER 15배
‘나스닥 Golden Dragon China 지수’의 주요 구성종목 중 비중 1위 바이두(8.7%), 4위 알리바바(8.3%)인데, 주목되는 점은 공통적으로 PER(12개월 예상) 15배에서 주가바닥이 형성된 이후 ‘Bottom out’이 진행 중이란 점임
특히 알리바바의 경우 지난 7월부터 버크셔해서웨이의 찰리 멍거(Charlie Munger) 부회장의 저점매수가 진행 중임. 대표적인 가치투자자의 저가진입을 통해 중국 플랫폼 기업에 대한 PER 변곡점은 15배 전후에서 형성된 것으로 추정됨. \ PER(12개월예상) 15배는 2018년 미중 무역분쟁, 2020년 코로나펜데믹 쇼크에서도 바이두 주가가 지지력을 확인했던 역사적 저점으로서 중국 플랫폼기업의 수익가치상 임계점으로 판단됨
III. 글로벌 연말특수로 인한 수출주의 반전 기대
알리바바 주가에 있어서 금번 광군절 특수 역시 4분기 실적가시성에는 긍정적인 시그널이 되었을 것으로 판단함. 알리바바는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의 광군제 세일기간 중 총 5,403억 위안(약 99조9,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이는 전년동기간의 4,982억 위안 대비 8.5% 증가한 것임. 최근 실적발표(4~6월 실적)는 지난 2년간 처음으로 예상치를 하회하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는데, 이러한 부진을 반전시킬만한 연말특수 계절성이 부활한 것으로 평가됨
2주 앞으로 다가온 미국의 연말특수(Holiday Sales)는 광군절 알리바바 수준을 초과하는 긍정적인 결과가 기대됨. 전미소매협회(NRF)의 11~12월 중 연말특수 소비 전망(Holiday Sales Forecast)에 따르면 전년대비 8.5~10.5% 증가하면서 지난해 8.2%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함. 지난 5년간 평균치는 4.4% 였고, 지난해 8.2%로 높은 기저(base)를 감안하면 금번 미국 연말특수는 중국보다도 모멘텀이 강할 것으로 추정됨
IV. 중국ADR 바닥탈출 + 미국 연말특수 기대 = 한국 수출주의 재도약
(1) 국내증시와 상관성 가장 큰 ‘나스닥 Golden Dragon China 지수’ → “Bottom out” → 1) 북미계 외국인 투자자의 긍정적인 스탠스 변화를 반영했을 가능성 → 2) 동 지수의 8월 저점형성 이후 Bottom out 시도에 코스피지수도 동조화 예상
(2) 중국 바이두 & 알리바바의 저점형성 임계치 PER 15배 → 가치투자자 찰리멍거의 알리바바 진입시기는 PER 15배 전후 수준 → PER 15배는 미중 무역분쟁, 코로나펜데믹 쇼크에서도 바이두가 지지력을 확인했던 역사적 저점
(3) 중국 광군절 특수에 연이은 미국 연말특수 강화 가능성 → 알리바바는 광군제 중 총 5,403억 위안(약 99조9,000억원)의 매출로 전년동기비 +8.5% → 미국 연말특수는 전년대비 8.5~10.5% 증가하면서 지난해 8.2% 및 알리바바 수준 초과 기대됨
(4) 미국 연말특수 효과는 국내 수출주 중심으로 긍정적인 반응 예상 → 코스피지수도 미국 연말특수 효과에 대해 정(+)의 상관성(0.47)을 보임 → 업종별로 IT하드웨어(0.69), 자동차 및 부품(0.64), 반도체(0.59)은 연말효과 기대되는 대표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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