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위드코로나’ 사례분석 상 주목되는 프랑스
접종인센티브제 중심의 ‘위드코로나’ 정책시행 이후 프랑스 증시는 글로벌 대비 뚜렷한 선호 현상이 발견됨. 보건패스 시행(7/21) 이후 2개월 가량 글로벌 증시 대비 초과수익률을 유지하면서 ‘위드코로나’ 효과 및 확진자수에 대한 안정적 관리로 인한 경제정상화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반영한 것으로 판단함
영국 증시도 위드코로나 이후 1개월 간 최대 3%p 누적초과수익률이 관찰된 것과 비교할 때, 프랑스 증시의 선호현상은 2개월간 최대 3.9%로 기간과 누적초과수익률 모두 우위가 나타났음
II. ‘위드코로나’ 효과는 어떤 업종-종목으로 반영되었나
2개월여 간 누적초과수익률이 발생했던 당시의 프랑스 증시의 업종 반응을 살펴본 결과, IT(8.8%), 통신(8.3%), 유틸리티(7.3%), 금융(6.3%) 등이 시장(2.9%) 대비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음. 이러한 결과는 영국 증시에서 IT, 산업재, 경기소비재, 에너지 등 경기민감주(고베타) 우수성과와는 차이가 있음
프랑스 증시의 업종반응을 통해 전면적인 위드코로나 효과에 비해 경기민감주 강세현상은 덜했던 것으로 추정함 이는 시장의 질적 변화를 일으킬 만큼 프랑스의 위드코로나 정책의 내수진작 효과는 영국만큼 크지 않은 반면, 점진적인 비즈니스 호조를 반영할만한 우량 핵심기업 위주로 반영되었을 것으로 추정함. 특히 프랑스 증시에서 동기간 IT 기업군은 비교적 다수 관찰되고 있음
III. 프랑스 ‘위드코로나’ 사례의 시사점은?
(1) 프랑스 식 위드코로나 효과는 글로벌 증시대비 2개월 정도 최대 4% 정도의 누적 초과수익률로 반영 → 외국인 외국인 투자자들의 선호도 개선 기대됨 → 지난 7~8월 프랑스 증시의 경우 외국인순매수 유입 관찰됨
(2) 업종별로는 IT, 통신, 유틸리티, 금융, 에너지의 약진 현상 → 리오프닝 수혜주 쏠림현상 및 경기민감주(고베타) 쏠림현상은 영국처럼 두드러지진 않았음 → IT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종목군의 아웃퍼폼 현상도 포착됨
(3) ‘위드코로나 증시효과’가 연장되려면 코로나 확진자수에 대한 안정적인 관리 필요함 → 확진자수 관리 가능하다면 변동성장세를 완화시키고 완만한 증시회복 시도에 상당한 역할 기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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