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아마존 주가의 코스피지수에 대한 선행성 발견 - 아마존 주가는 코스피지수에 5개월 선행: 2015년 이후 월말종가 기준으로 시차상관 분석을 실시한 결과, 아마존 주가는 코스피지수에 약 5개월 선행(상관계수 0.69)하는 것으로 나타남 - 아마존 주가의 선행성에 대한 해석: 아마존과 국내 주요 수출기업 간의 공급사슬 (supply chain) 관계에서 비롯되었을 것으로 추정됨. 특히 아마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온라인스토어-제3자 중개 부문, 그리고 10%대의 클라우드(AWS) 부문의 경우 국내 수출기업(반도체 등)의 가까운 미래 주문 수준을 가늠할 수 있으므로 밀접한 주가 선행성을 추론할 수 있음
II. 추석연휴 포함된 월간수익률, 5개월 전 아마존 월간 수익률 방향성과 일치 - 아마존 주가의 코스피지수 선행성을 바탕으로 추석연휴가 포함된 해당 월의 월간수익률과 5개월 전 월간 수익률의 방향성을 살펴봤음. 그 결과 2015년 이후 추석 연휴 5개월 전 해당 월의 아마존 월간수익률이 플러스(+)라면, 추석 연휴 해당 월 코스피 월간수익률은 같은 방향성인 플러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고, 2015년부터 2020년까지 6번 모두 동일한 방향성이 관찰됨 - 추석연휴 포함된 해당월은 사실상 선진국 연말특수, 중국의 광군절특수 등의 연말소비 시즌에 가까운 시기로서 아마존의 5개월 전 월간 수익률은 일정부분 하반기 매출 기대감을 선반영한 것으로 판단됨. 그러한 연중 최고의 소비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국내 증시에 반영된다는 가설은 상당부분은 논리적 해석이 가능할 것임 - 현 시기 적용: 지금부터 5개월 전인 2021년 4월 아마존 월간수익률은 +12%로서 추석연휴가 포함된 현 9월은 월간수익률 상 플러스권(+)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
III. 아마존 주가후행 가정 시, 코스피지수는 연말까지 박스권 유력 - 아마존 월간수익률은 ‘5월 -7.04%, 6월 6.73%, 7월 -3.27%, 8월 4.30%, 9월(13일 기준) -0.39%’로 1개월 강세, 1개월 약세를 반복하는 기간조정 국면이 관찰되고 있음. 이를 5개월 후 코스피지수로 추산할 경우 연말까지 기간조정 양상의 박스권 장세가 유력함 - 아마존 주가가 기간조정 양상을 나타내는 것은 아마존 주당순이익(EPS) 전망치가 3~4분기 역성장 국면(전년동기비)에 진입하는 것을 상당부분 반영한 것으로 해석함 - 다만 아마존 주당순이익은 연간기준 2021년 25%, 2022년 26% 이익 성장을 유지하면서 대표 성장주로서의 위상은 여전하다는 측면에서 주가 급락가능성도 제한적이라고 판단함. 이를 후행하는 코스피지수에 대입한다면 선진국의 연말특수-중국의 광군절 등 연말 소비시즌 효과 및 이에 따른 실적가시성 개선을 기반으로 하방경직성 역시 유지될 것으로 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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