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20 Review – 실화냐? 실화다!
2020년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443억원 (YoY +72.9%), 영업이익 410억원(YoY +248.3%, OPM 28.4%)을 달성하며 영업이익 컨센서스 283억원을 크게 상회했다. 자회사 ‘슈피겐 뷰티’의 美 캘리포니아 정부 向 손세정제 관련 매출이 3분기에 전부 반영되면서 매출액은 616억원, 영업이익은 265억원을 기록했다. 본업에서는 매출액 827억원과 영업이익 145억원을 기록했는데, 아이폰 출시가 작년 3분기에 있었던 반면 올해는 4분기에 있을 예정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영업이익률의 회복세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자회사 모멘텀은 Valuation 상향 요인
금번 美 주(州)정부와의 계약을 통해 자회사 “슈피겐 뷰티”의 성장이 예상되며 이는 Valuation 상향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익은 일회성 요인이지만, 국내 기업의 성공적인 아마존向 거래 성사 Reference 효과와 계약 이후 유입된 현금을 마케팅 등의 자회사의 성장 발판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슈피겐 뷰티의 향후 장기적 성장 또한 기대해 볼 수 있다.
본업의 영업이익률 개선세 주목
본업에서는 그간 동사의 Valuation 할인 요인 중 하나였던 영업이익률 하락이 2019년을 기점으로 마무리 되고 2020년 부터는 뚜렸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3Q20 자회사 효과를 제외한 본업에서의 영업이익률은 17.5%로 2019년 14.3%까지 하락했던 것 대비 개선되고 있다. 이는 과거 부진했던 중국/호주 등의 시장에서 철수하고 그간 투자가 이뤄졌던 인도/일본 시장에서 성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금년 10월 iPhone 플래그십 모델 출시 및 하반기 노트 시리즈 출시, 내년 1Q 갤럭시 플래그십 모델과 2Q iPhone SE 모델 출시가 이어지며 호실적을 예상한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매수”, “98,600원” 유지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98,600원을 유지한다. 기존 Multiple 12배를 유지하는 이유는 ① 자회사 “슈피겐 뷰티”의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고, ② Valuation 할인 요인이었던 영업이익률 하락이 개선세로 돌아섰으며, ③ 실제 스마트폰 출하량과 별개로 안정적인 Base 매출 인식이 가능해 스마트폰 부품주의 평균 멀티플 대비 프리미엄이 타당하다 판단되기 때문이다.
(당사 컴플라이언스 결재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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