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20 Review: 업황 부진에도 잘 방어했다
2020년 2분기 실적은 매출액 748억원 (YoY +17.0%), 영업이익 111억원(YoY +28.6%, OPM 14.8%)을 달성했다. 5월 중순까지 이어진 아마존의 생필품 우선 배송 정책 및 부진했던 갤럭시S20 성과에도 불구하고, 애플의 iPhone SE 모델 판매 호조 및 온라인을 주력 판매 채널로 보유한 덕에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자회사인 ‘슈피겐 뷰티’의 美 캘리포니아 向 손세정제 관련 매출은 3분기로 지연된 반면, 선적 관련 비용 일부(약 9억원)는 2분기에 선반영 된 결과이다. 총 매출 규모는 5,000만 달러 (환율 1,180원 가정 시 590억원)로 3Q에 전액 매출 인식할 예정이다.
자회사 모멘텀은 Valuation 상향 요인, 본업도 안정적 실적 지속할 것
美 주(州)정부와의 금번 계약을 통해 자회사 “슈피겐 뷰티”의 성장이 예상되며 이는 Valuation 상향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금번 계약은 거래액 규모나 이후의 추가 수주를 당장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면에서는 일회성 요인으로 보는 것이 맞겠으나, 국내 기업의 성공적인 아마존向 거래 성사 Reference 효과와 계약 이후 유입된 현금을 마케팅 등의 자회사의 성장 발판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슈피겐 뷰티의 향후 장기적 성장 또한 기대해 볼 수 있다.
본업인 케이스 부문에서는 미국/유럽 등 전 지역에서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금년 10월 iPhone 플래그십 모델 출시 및 하반기 노트 시리즈 출시, 내년 1Q 갤럭시 플래그십 모델과 2Q iPhone SE 모델 출시가 이어지며 호실적을 예상한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매수”, “98,600원”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76,000원에서 98,600원 으로 18.4% 상향조정한다. 이는 2021년 예상 EPS인 8,220원에 Target Multiple 12배를 적용하였다. 기존 Target인 10x에서 20%를 상향한 근거는 ① 앞서 언급한 자회사 “슈피겐 뷰티”의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고, ② 실제 스마트폰 출하량과 별개로 안정적인 Base 매출 인식이 가능해 스마트폰 부품주의 평균 멀티플 대비 프리미엄이 타당하다 판단되기 때문이다.
(당사 컴플라이언스 결재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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