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개요
동사는 국내 BM(사업모델) 특례 상장 1호 기업으로, 머신러닝 기반 인공지능의 학습을 위한 언어데이터를 자체 플랫폼의 집단지성을 통해 생산 및 축적하여 데이터 가공을 거쳐 글로벌 AI 개발 업체에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한다. ‘20년 1분기 실적은 데이터 매출 10억원, 플랫폼 매출 4억원, 연결 법인 매출 4억원 등으로 총 16억원 매출액 달성 및 영업이익은 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체크포인트
1) 글로벌 언어데이터 수요 성장
언어데이터는 과거 음성인식 스피커, Google Translator, 네이버 파파고 등으로 활용되어 왔으나, 최근 코로나 사태와 함께 급성장하고 있는 AI 및 Automation 시장 등으로 그 수요가 성장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각국의 관련 시장 정책으로 영업환경 또한 우호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시장이다. Statista는 이러한 빅데이터 시장 규모를 ‘18년 420억 달러에서 ‘27년 1,030억 달러로 9년간 연평균 10.5%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코로나 사태 이후 이 수치는 상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2) 동사가 필요한 것은 Revenue Model 확립
앞서 언급했듯이 동사가 보유한 언어데이터를 비롯해 글로벌 데이터는 그 활용도가 무궁무진할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시장 자체가 초기 단계이다 보니 각 플랫폼 제공자와 AI 개발사, 동사와 같은 데이터 제공자 간의 거래에서 데이터 단가 등이 확립되지 않은 상황이며, 데이터에 대한 수요처 또한 완전히 확립된 상태가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로서는 AI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는 북미 및 국내 유수의 플랫폼 기업들과, 자율주행차량을 연구개발 중인 완성차 업체 등이 동사로부터 데이터를 구매하고 있다. 데이터 축적에 대한 지급수수료 비율이 높은 동사의 비용 구조와 Revenue Model의 확립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감안하면 호주의 Appen社와 같이 장기적으로 큰 폭의 이익 성장을 보일 수 있으나 매출 규모의 성장이 아직까지는 확인되지 않는 바, 보수적인 접근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다.
(당사 컴플라이언스 결재를 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