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 유로존 경기 둔화, 일시적인가 추세적인가 글로벌 경기가 late-cycle(경기 확장사이클의 막바지 국면)에 진입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 그 중심에는 유로와 중국 경기가 자리잡고 있음. 관심은 유로존 경기의 둔화가 일시적 현상인지 아니면 추세적 하강국면에 진입했는지 여부일 것임. 결론적으 로 당사는 일시적 둔화 현상으로 판단함.
유로존 경기사이클이 갑자기 둔화된 배경은 추운 날씨와 더불어 유로화 강세 부담임. 다행히 제조업 경기에 부담을 주었던 유로화 강세가 주춤해졌고 이상 한파 영향으로 사라지면서 건설경기 역시 회복이 기대되고 있음. 또한 유로존 경기 둔화가 일시적 현 상으로 그칠 것으로 예상하는 또 다른 근거는 실질금리 추이임.
유로존 경기가 지난해와 같은 강한 성장 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렵지만 견조한 성장 흐름 은 이어갈 것으로 예상됨. 결론적으로 유로존 경기둔화 흐름을 우려할 단계는 아님. n 중국 경기, 긍부정 지표가 혼재하고 있지만… 미중 무역갈등과 중국 정부의 구조조정 및 환경규제 영향 등으로 중국 경기가 예상보다 부진해질 수 있다는 우려의 시각이 있음. 4월 경제 지표는 이러한 우려감을 증폭시켜 줌.
그러나, 중국 경기지표를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해석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임. 중국 생산 활동과 수출경기가 반등하고 있고 주택경기가 예상외로 견조하다는 점 역시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감을 희석시켜주고 있음.
이를 반영하듯 OECD 중국 경기선행지수가 반등함. 중국 정부가 신산업을 중심으로 한 투 자확대 의지가 강하다는 점 그리고 원자재 가격의 반등 등은 중국 경기에 우호적 영향으로 작용할 공산이 높음.
글로벌 경기사이클 둔화 우려를 자극하는 유로존과 중국 경기 모멘텀이 약화된 것은 사실 이지만 이들 경제가 추세적 둔화 흐름을 보일 가능성은 아직 낮아 보임. 따라서 2분기를 저 점으로 유로존과 중국 경기의 모멘텀이 재차 강화되면서 late-cycle 논란도 약화될 것으로 기 대함.
(당사 컴플라이언스의 결재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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