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 1Q 성장률, 건설과 설비투자가 이끌었다 1분기 국내 GDP성장률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전기비 1.1%(전년동기 2.8%)의 양호한 성장률을 기록함. 금년 3% 성장에 긍정적 신호가 켜짐. 기저효과(지난해 4분기 -0.2%) 영 향과 더불어 예상보다 견조했던 투자사이클이 1분기 성장을 주도함.
민간소비는 다소 부진함. 평창 동계올림픽 효과와 최저임금 상승에도 불구하고 민간소비 증가율은 전기비 0.6% 증가에 그치면서 17년 1분기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함.
1분기 성장률은 전체적으로 선방한 느낌임.
n 국내 성장 흐름, 안심할 수는 없다 1분기 양호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국내 성장기조를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임. 미국 금리인상 사이클과 무역전쟁이라는 대외 악재도 있지만 대내적으로도 IT 사이클 둔화와 건설경기의 경착륙 리스크가 잠재해 있기 때문임.
국내 수출과 제조업 경기를 주도하고 있는 ICT 사이클이 급격히 둔화되고 있음은 국내 경기 흐름에 가장 큰 부담임. 건설경기 경착륙 리스크도 주목할 부문임. 본격적 부동산 규제와 금리상승 영향으로 주택거래 절벽 현상과 청약 부진 등이 현실화될 수 있음.
n 18년 성장률 3.1% 예상. 추가 금리인상은 4분기 국내 수출증가율이 둔화되고 있지만 글로벌 경기 확장세에 힘입어 수출경기가 당초 예상보다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고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가능성도 내수 경기 모멘텀으로 작용할 여지가 있음.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가 국내 소비 심리 개선과 더불어 내수 경기를 제약하던 중국 관광객 리스크를 완화시킬 공산이 높음.
한편 양호한 성장기조와 미국 추가 금리인상이 국내 정책금리 인상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미진한 내수경기, 낮은 물가상승 압력 그리고 원화 강세 현상 등은 정책금리 인상 시점을 지연 시키는 요인임. 추가 금리인상 시점을 4분기로 예상함.
(당사 컴플라이언스의 결재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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