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락을 이어가던 뉴욕증시가 23일 유틸리티와 에너지주의 선방으로 반등에 성공. 장중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던 다우지수는 172.04p(2%) 상승한 8,691.25로 마감.
부정적인 경제 지표에 다우지수는 장중 300p이상 하락 하였으나 국제유가 상승에 에너지 관련주들에 매수세가 몰리며 반등.
엑손 모빌과 쉐브론이 각각 9%와 8.2% 급등하며 상승세를 주도. 보잉 또한 8.4% 상승.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24일 회의에서 최소 100만배럴에서 최대 200만배럴 감산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되며 유가가 상승.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1.09달러(1.6%) 높아진 67.84달러에 마감.
S&P500은 11.3p(1.26%) 상승하며 908.11에 마감. 나스닥은 11.84p(0.73%) 하락하며 1,603.91을 기록. 반등에 실패.
금융주들은 약세를 보이며 모기지 보험사인 MGIC Investment가 30.6% 폭락. 부동산투자 회사인 Developers Diversified Realty가 25% 하락.
미국의 경제 지표는 여전히 불안감을 증폭. 실물경기침체를 측정하는 고용 지표도 악화되어 9월 한달 동안의 해고자수는 23만5천명으로 200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실업급여 청구자수는 47만8천명으로 지난주대비 1만5천명 증가.
Analyst 이승준
02)2009-7088
Leesj@Leadi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