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 대베트남 수출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
7월 국내 수출지표를 보면 몇 가지 긍정적 시그널을 찾을 수 있음. 첫째, 무역갈등 리스크에도 불구 하고 전체 수출증가율이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음. 둘째, 대중국 수출 호조 지속임. 마지막으로 주목 할 것은 대베트남 수출 반등임. 7월 대베트남 수출은 전년동월 7.7%를 기록하면서 18년 2월 이후 5 개월만에 플러스 증가율을 기록함.
16년 이후 대베트남 수출이 급증하면서 국내 대베트남 수출과 삼성전자 주가가 높은 상관관계를 보 여주고 있음. 이러한 현상은 대베트남 수출이 국내 주요 IT 업황을 보여주는 보조 지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임.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수출에서 베트남 비중 증가는 더욱 뚜렷해지고 있음. 국내 전체 반도체 수출에 서 베트남이 차지하는 비중은 6% 초반 수준까지 하락했지만 지난해 약 12% 수준을 기록한 바 있음.
전체 디스플레이 수출에서 베트남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금년들어 둔화되었지만 여전히 20% 넘는 수 준을 차지하고 있음. 사실상 중국과 베트남이 국내 디스플레이 수출을 견인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 n 대베트남 수출이 반등했다
베트남이 국내 수출경기, 특히 주요 IT 제품 수출 경기를 좌우하는 국가로 부상함. 이러한 상황에서 대 베트남 수출이 5개월만에 반등 한 것은 긍정적 시그널임. 특히, 스마트폰 판매부진과 신제품 출시 지연 등의 영향으로 최근 3개월동안 급격한 수출감소를 보이던 대베트남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수출이 7월 을 기점으로 반등함.
베트남이 국내 스마트폰의 생산기지 역할을 하면서 대베트남 수출과 삼성전자 주가가 유사한 패텀을 보 여왔다는 점에서 7월 대베트남 수출, 특히 대베트남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수출의 반등은 고무적 현상으 로 여겨짐.
(당사 컴플라이언스의 결재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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