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 역외 위안/환율 하락은 금융시장에 안도감을 줌
미중 무역갈등 리스크의 주요 잣대로 지적한 바 있는 역외 위안/달러 환율이 안정세를 회복함.
역외 위안화 가치가 안정을 회복한 것은 일단 미중간 상호 관세 부과 이후 양측이 추가 대립보다 관망 태도를 취하고 있기 때문임. 미중 무역갈등에 따른 경제적 충격을 최소화 하기 위한 중국 정부의 노력, 즉 내수 부양의지도 역외 위안화 및 주가 안정에 기여하고 있음. 이 밖에도 6월 외환보유액이 증가하면서 외환당국이 위안화 가치를 충분히 통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위안화 가치 안정 요인으로 작용함. n 위안화 안정 예상과 소비부양정책 강화 기대
무역갈등 리스크가 소강국면에 접어들었지만 무역갈등 증폭 가능성은 잠재해 있어 위안 화의 추가 강세 폭은 제한적일 것임. 위안화의 추가 강세는 미중 무역갈등 해소를 위한 협 상 시그널 가시화에 달려 있음.
한편, 중국 정부의 소비, 즉 내수 부양정책은 한층 강화될 여지가 높음. 미국의 관세부과로 인한 하반기 대미 수출 둔화 폭을 내수를 통해 채울 필요가 있기 때문임.
7월 1일부로 수입시장 개방확대 조치를 시행한 이후 9일 중국 국무원은 추가로 대규모 수 입확대, 즉 수입시장 개방의지를 공개적으로 천명함. 중국 정부의 수입시장 개방 확대의지 는 미중 무역갈등 하에서 일종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일환으로 해석할 수 있지만 또 다른 측면에는 중국 경제구조상 내수 주도의 성장 패러다임을 공고히 하기 위함으로도 해석됨.
물가의 안정적 흐름 역시 인민은행의 추가 지준율 인하 등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강화시 킬 수 있는 중요 요인으로 작용할 공산이 높음.
요약하면 무역갈등에 따른 성장률 둔화를 방어하기 위한 중국 정부의 소비 등 내수 부양정 책 강화 가능성과 물가안정을 기반으로 한 완만한 통화정책이 중국은 물론 국내 수출경기 와 금융시장에 안전판 역할을 할 공산이 높음.
(당사 컴플라이언스의 결재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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