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 터키 리라화 가치 폭락 등 금융불안 확산중
터키 금융시장 불안이 진정되지 못하고 확산되고 있음. 터키 리라화는 금주들어 6% 이상 폭락하면서 5월에만 17.6% 급락함. 이에 터키 중앙은행은 정책금리를 3%p 인상함. 터키 리라화 가치 급락 등 금융시장 불안이 확산되는 배경으로는 미 연준의 금리인상과 달러화 강세의 여파도 있지만 터키의 정치적 불안, 즉 에르도안 리스크임.
현 시점에서 터키 금융불안에 대한 관심은 두 가지임. 첫째 터키 금융불안 지속여부인데 단 기적으로 터기 금융불안이 안정을 찾기 쉽지 않아 보임. 둘째 디폴트 리스크와 관련하여 아 르헨티나처럼 디폴트 상황까지 갈 가능성은 낮음.
n 이탈리아도 또 다른 불씨 ?
반체제 포퓰리즘 정당인 ‘오성운동(MS5)’과 반유럽 극우정당인 ’동맹(La Lega)’ 간에 연정 출 범이 합의되면서 이탈리아 정국에 대한 금융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음.
이탈리아 금융시장 불안을 바라보는 금융시장의 근심거리는 이탈리아 사태가 주변 유로권 으로 확산될지 혹은 유럽 재정위기를 또 다시 재연시키는 트리거가 될지임. 결론부터 밝히면 현 이탈리아 금융불안은 단기간 지속될 수 있지만 전염 가능성은 아직 낮다고 평가함.
그 근거는 이탈리아의 경제 펀더멘탈, 낮은 금리 수준 그리고 금융불안이 금융시스템 리스크 로 전이될 가능성이 낮다는 점임.
n 들불처럼 위기가 확산될 가능성은 낮음
터키와 이탈리아의 금융불안 현상이 유럽 금융시장 및 이머징 금융시장 불안으로 확산될 가능 성은 아직 낮음. 터키 금융불안이 디폴트 선언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낮아 보이고 이탈리아 금융 불안 역시 유로존의 시스템 리스크가 아닌 이탈리아 정치 불확실성에 기인하고 있기 때문임.
한편 터키와 이탈리아의 금융불안 현상도 6월 미 FOMC 회의가 중요 분수령이될 것으로 예상됨.
(당사 컴플라이언스의 결재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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