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20 Review: 예견된 1분기 실적 부진
2020년 1분기 실적은 매출액 76억원 (YoY +12.1%), 영업이익 12억원(YoY -33.5%, OPM 15.3%)를 달성하였다. 이는 COVID-19사태에 따라 동사의 원격근무 솔루션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에 의한 것으로 해당 이벤트는 4월 30일 종료되었다. 또한 늘어난 수요에 따른 서버 증설 비용 및 인력 충원도 진행되어 부진한 영업이익을 보였다. 또한 영업 외 손실이 214억원 인식되어 당기순이익은 -203 억원으로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는데 이는 3월2일 공시한 파생상품 손실 161억원과 현재 감사 진행중인 위너스자산운용의 지분 24억원, 기타 금융상품 손실 등을 반영한 것이다.
2020 연간 실적 Preview: 실적 성장 두드러지는 한해
COVID-19사태 이후 시작한 동사의 RemoteView, RemoteMeeting 제품 무료 제공 프로모션이 4월 30일 종료되었다. 종료 이후 유료 전환율이 동사의 향후 실적에 핵심이 될 것으로 전망하는데, 현재까지는 긍정적 시그널이 보이는 것으로 파악된다. 추가적으로 일본 텔레워크 (テレウォーク) 시장에서 동사의 경쟁 업체로 꼽을 수 있는 OPTiM社는 최근 IoT 부문을 주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며, 그 외 군소 업체들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수요로 인한 서버 안정성 문제 등이 불거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따라서 원격 근무 솔루션에 대한 동사의 일본 시장점유율 또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Valuation: 이미 높지만 앞으로 보여줄 성장성에 더 큰 기대
현재 1분기 인식된 대규모 적자로 인해 연간 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허나 이는 엔화 자산을 보유한 동사가 자금 유치용으로 이용한 파생상품에 비정상적인 시장 상황에 따른 금융상품 손실로, 일회성 비용이다. 2020년 예상 영업이익 기준으로 동사의 현재 밸류에이션은 38배 수준에 달한다. 허나 COVID-19 사태 이후의 원격근무 고착화 현상과 일본 시장 내 점유율 상승 등을 고려한 성장성을 감안할 시, 밸류에이션 고민 또한 해결될 것으로 예상하여 긍정적 의견을 유지하며, 추후 목표가 제시를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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