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브렉시트를 결정할 운명의 날이 다가오면서
오는 11일 영국과 EU간에 합의된 브렉시트 합의안에 대한 영국 하원 투표를 앞두고 합의안 부결 가능성과 이에 따른 노딜(No Deal) 브렉시트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음.
EU와의 합의안에 대해 영국의 자주권이 크게 동안 훼손되었다는 인식으로 메이 총리가 소속된 집권 보수당내 일부 의원들이 반발하고 있어 합의안의 의회 통과가 쉽지 않을 전망임.
이번 브렉시트 합의안이 의회에서 부결될 경우 노딜 브렉시트가 현실화될 여지가 높음. 영란은행은 노딜 브렉시트(=무질서한 브렉시트)시 영국 경제가 금융위기 충격보더 더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함.
n11일 이후 브렉시트 시나리오 ?
브렉시트 관련하여 현 시점에서 최상의 시나리오는 합의안이 의회에서 승인되는 것임. 반면에 합의안이 의회에서 부결될 경우 ‘노딜 브렉시트’ 리스크가 가시화될 것임.
합의안 의결 부결시 예상되는 시나리오는 무질서한 EU 탈퇴 진행, 즉 진정한 노딜 브렉시트이며 또 다른 시나리오는 제2의 브렉시트 국민투표 실시지만 이 경우에도 노딜 브렉시트를 피하기 쉽지 않음.
n브렉시트 합의 부결시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
다행히 브렉시트 합의안이 의회에서 승인된다면 파운드화 가치가 회복되고 영국 금융시장도 안정을 회복을 것으로 기대되지만 브렉시트 합의안 부결시 글로벌 금융시장의 단기적 충격은 불가피함. 특히, 파운드화 가치의 추가 급락과 연쇄적인 유로화 가치 하락으로 달러화 가치가 급등할 여지가 높아 보임.
다만, 단기적으로 충격은 불가피하겠지만 ‘합의안 부결-노딜 브렉시트’ 리스크가 장기적으로 금융시장에 악재로 작용할지는 미지수임. 이전 브렉시트 국민투표 당시에도 경험한 바 있듯이 충격이 단기간에 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결론적으로 11일 영국 의회의 브렉시트 투표가 글로벌 금융시장에 중요한 이벤트로 부상했으며 승인 혹은 부결여부가 단기적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줄 전망임.
(당사 컴플라이언스의 결재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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