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 달러화 약세 기조 지속될까 ?
단기적으로 달러 약세 흐름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함. 그 근거로는 우선 트럼프 대통령의 달러 약세 선호 발언을 들 수 있음. 미 행정부의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은 ‘설’ 수준에 그치는 주장이지만 공교롭게 트럼프 대통령의 달러 약세 발언 이후 외환시장내 달러 약세 기대감이 높아진 것은 분명함.
둘째, 미-유로 경제모멘텀 역전임. 미국 경제지표 모멘텀은 상대적으로 상반기에 비해 둔화되고 있는 반면에 연초부터 부진했던 유로존 경제지표 모멘텀은 독일을 중심으로 재차 강화되고 있음. 이는 유로화 강세로 이어지고 있음.
마지막으로는 중국 절상의지임.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고시환율을 정할 때 ‘경기대응요소(Counter-cyclical factor)’를 재 도입하였고 외환시장은 이를 인민은행의 절상의지로 해석 중임. 지난해 5월 26일 중국 인민은행이 경기대응요소를 도입 한 바 있고 이 제도 도입 이후 위안화 가치는 6.7% 가량 절상된 바 있음. n 중국 인민은행의 추가 절상 의지를 주목
미중 무역갈등, 터키 불안, 미 연준 추가 금리인상 등 달러 강세 요인이 여전히 잠재하고 있지만 트럼프발 달러 약세 발언 이 당분간 달러 약세 분위기를 확산시킬 공산이 높음.
중국의 위안화 절상 지속 가능성도 달러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할 것임. 10월 미 재무부의 환율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과도 한 위안화 절하로 환율조작국에 지명되는 우를 범할 필요가 없기 때문임. 중국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위안화 절상이 필요하다는 점 역시 위안화의 추가 절상을 기대해 볼 수 있는 부문임. 금주 인민은행의 위안화 추가 절상 고시가 이어진다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절상 기대감이 한층 강화되면서 달러화의 추 가 약세 압력으로 이어질 공산이 높음.
‘달러 약세+위안화 절상’ 분위기가 이어진다면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재차 강화되면서 국내 등 이머징 주식은 물론 그 동안 부진했던 금속가격 등 원자재 가격의 단기 랠리가 가시화될 것임.
(당사 컴플라이언스의 결재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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