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 양호한 7월 중국 수출과 위안화 안정
7월 중국 수출증가율은 전년동월 12.2%로 시장 예상치(10%)는 물론 전월(11.2%) 수준을 상회함. 7월 수출이 양호했던 배경은 500억 달러의 관세부과 영향이 아직 대미 수출에 크 게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는 반면 위안화 약세 영향과 미국을 제외한 여타 국가 수출이 호 조를 보였기 때문임.
수출뿐만 아니라 수입 역시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함. 수입호조는 무역갈등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중국 내수경기가 양호함을 의미함.
양호한 수출흐름과 더불어 가파른 절하 추세를 보이던 위안화가 정부의 시장개입 의지 등 으로 안정을 찾아가고 있음도 무역갈등 리스크를 다소나마 완화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음. n 무역갈등 관련된 심리는 여전히 한 겨울
수출 호조 및 위안화 안정화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무역갈등과 관련된 심리는 여전히 한 겨 울임. 특히, 미중 무역갈등과 관련하여 갈등 해소보다 확대의 목소리가 중국내에 다시 커지 고 있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인들의 애국심을 강조한 데 이어 인민일보가 무역갈 등에 맞서 중국내 내부 결속을 강화하자는 목소리를 높임.
우려스러운 것은 중국의 중요 정치 결정이 이루어지는 베이다이허 회의 기간중에 무역갈등 에 대한 중국내 강경 목소리가 나오고 있기 때문임.
중국 정부가 베이다이허 회의 이후에도 협상보다 맞대응을 선택한다면 투자심리의 추가 악 화가 불가피하고. 특히 위안화의 추가 약세폭이 확대될 공산이 높음. 무역갈등 리스크가 또 다른 분수령에 직면하고 있다는 생각임.
(당사 컴플라이언스의 결재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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