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 역외시장도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긍정적으로 해석

4월 27일 개최된 남북한 정상회담, 특히 판문점 선언에 금융시장이 긍정적으로

화답함. 국내 금융시장에서 주식, 채권 및 원화가치의 트리플 강세 현상에 이어

역외시장에서 한국 CDS와 NDF(역외차액결제선물환) 원/달러 환율이 동반 급락함. 

관심은 국내 금융시장에 불고 있는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훈풍이 이어질지 여부

인데 당사는 5월초 이벤트(FOMC회의 및 무느신 방중) 결과가 나쁘지 않다면 현

분위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함.

남북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일단 긍정적 반응을 내놓았고 당초

6월초 개최될 것으로 예상되던 북미 정상회담이 5월말쯤 개최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은 회담결과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줄 것임.

다만, 남북 경협 등 실질적 남북 경제협력까지는 아직도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임.

북미간에 비핵화 협상이 타결되더라도 미국측이 대북 경제제재를 곧바로 완화될

가능성은 커 보이지 않기 때문임.  

n 5월초 이벤트를 주목하자

5월초 이벤트, 즉 5월 2~3일 FOMC 회의와 함께 5월 3~4일로 예정된 미국 경제사

절단의 방중 결과는 국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 리스크를 좌우할 전망임.

일단 분위기는 나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됨. VIX지수의 하향 안정세 추세는 주식시

장이 3%대 금리 수준에 익숙해지고 있음과 동시에 FOMC회의에 대해 크게 우려하

지 않고 있음을 시사함. 또한 소비 부진에 따른 1분기 미국 성장률 둔화로 5월

FOMC회의 내용이 기존 통화정책 흐름을 크게 벗어나기 어려울 것임.

      미중 무역갈등 역시 5월초 미 경제사절단의 중국 방문 결과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

      장에 변동성을 높일 변수로 작용할 공산이 높음. 미중 무역협상 결과를 낙관할 수

      없지만 중국측의 시장개방 확대 의지를 감안하면 미중 무역갈등 완화의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이와 관련하여 중국 위안화 흐름을 주목해야 할 것

      임. 중국측이 적극적으로 위안화 절상을 유도한다면 미중 무역갈등 완화의 시그널

      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임.

      (당사 컴플라이언스의 결재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