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해보험, 메리츠화재
–올해 ‘손’해 ‘보’지 않을 ‘주’식
□ 업계 경쟁심화 우려에도 중위권 손해보험사는 견조한 성장 지속
상품의 가격경쟁력, 기존 채널의 낮은 의존도 등 감안하면, 중위권 손해보험사는 대형 보험사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 FY2010 보험업은 전년 11.5%보다 소폭 둔화된 8.6%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중위권 손해보험사들의 시장점유율도 함께 성장할 것으로 기대됨.
□ 공격적인 금리인상 기조, 중위권 손해보험사에 유리할 것으로 예상됨.
6월부터 공격적이고 빠른 금리인상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비교적 듀레이션이 짧아 신속한 포트폴리오 교체가 가능하며, 포트폴리오에서 매도가능증권의 비중이 크지 않은 자산구성을 가진 중위권 손해보험사에 유리할 것.
□ 자동차 손해율 상승의 영향, 중위권 손해보험사에는 제한적
자동차 보험료율 인상은 상반기내 어려울 것임에 따라 손해율 상승세는 지속될 전망이나, 중위권 손해보험사는 자동차보험 비중을 크게 줄여놓은 상황이라 손해율 상승의 영향도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
□ 기존 Risk 분석 – 먼저 맞은 학생과 양호실 갔다 온 학생의 편안함
기존 Risk 요인인 RG보험, 부동산 PF 부실 대출 등 익스포져는 신속하게 비용처리 되었으며 추가 부실의 가능성은 낮음. 현재의 저평가는 기존 Risk로 설명하기에는 지나치며 메리츠화재는 매력적인 Valuation 구간대에 진입한 것으로 보임.
□ 손해보험사에서 발견한 새로운 성장 스토리 – 퇴직연금 사업의 부상
롯데손해보험은 롯데그룹의 전폭적인 후방지원으로 중위권 손해보험사 중 유일하게 퇴직연금 사업을 추진할 것이며, 퇴직연금 수수료 및 운용자산 증가의 수혜가 예상됨.
□ Valuation 및 엔트리포인트 선정
금리상승기에 수혜가 겹치는 보험섹터의 특성상 현재의 저평가는 지나친 면이 있으며, 확실한 성장세를 보여주는 롯데손해보험, 견조한 수익창출력을 지닌 메리츠 화재는 지금 저점 매수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며 지금처럼 조정장에서는 펀더멘탈이 실적으로 확인되는 ‘손’해 ‘보’지 않는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무리 없을 것.
롯데손해보험과 메리츠화재를 적극매수(STRONG BUY) 추천하며 목표주가는 순서대로 14,000원(upside 69%)과 12,000원(upside 62%)을 제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