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앙은행이 아베총리 사임과 2분기 경제 위축 등의 영향으로 다음주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가 실시한 설문에서 41명의 경제학자 중 1명을 제외한 전원이 토시히코 푸쿠이 중앙은행 총재와 동료들이 19일, 금리를 현 수준인 0.5%에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미국 금리에 대해서는 미 연방준비위원회가 현재 5.25%인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치적 불안정성이 세금증가, 소비감소, 예산균형을 2011년까지 이루고 계속되는 물가하락을 이겨내겠다는 일본정부의 계획실행을 어렵게 만들고 있는 가운데 중앙은행은 미국 주택시장 위축이 소비자와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할 것으로 보여진다.
미즈호 증권의 야수나리 우에노 시장경제팀 팀장은 이 같은 일본 내 상황과 미국 경제성장 둔화 가능성을 바탕으로 일본의 금리인하는 빨라야 내년 1월쯤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블룸버그통신[2007-09-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