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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전략] 금리와 성장주는 상극인가 리서치 2022년 01월 12일 3477
Leading_Strategy_20220112.pdf

I. 미국 금리상승기(2016~2018년) 사례분석


- 2016~2018년의 사례는 기술혁신에 의한 플랫폼 산업의 고도화, 미국 IT업종(FANG 등)의 강력한 실적 모멘텀 등을 통해 금리인상에 따른 유동성 위축을 상쇄시켰던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음. 동 기간 미국 IT업종의 12개월 예상 주당순이익은 무려 59% 상향조정되는 실적장세가 동반되었던 점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판단함. 또한 2017년 이더리움 발 디앱(Dapp) 열풍에 따른 가상화폐 랠리, 테슬라를 비롯한 친환경산업의 고성장 역시 미국 성장주 프리미엄을 자극하는 요인이 되었을 것으로 추정함


- 일반적으로 금리상승이 약이 되는 대표 종목군은 금융주인데, 2016~2018년의 사례에서 시장대비 프리미엄이 형성되는 현상은 발견되지 않았음. 금리상승기에는 예대마진(대출이자율-예금이자율)이 개선되는 등의 호재에도 불구하고 여타 성장주 대비 상대적인 투자매력도 크지 않았음을 방증하는 것으로 해석됨


- 이러한 가치주의 저평가 현상은 미국 소재-산업재 등의 경기민감주(cyclical)에도 당시 유사하게 나타남



II. 한국증시는 다르지만, “마이크론테크놀로지”에서 희망을 본다 


- 2016~2018년의 미국 금리인상기 사례에서 한국증시는 미국과는 전혀 다른 양상을 나타냈음. 시장금리 상승기 동안 한국 성장주 및 한국 IT업종 프리미엄은 위축세가 뚜렷했음


- 당시 미국 플랫폼 기업들의 약진에도 글로벌 가치사슬 상 끝단에 위치한 국내 IT 산업으로의 낙수효과가 미약했음. 또한 중국의 사드보복에 따른 한한령 지속, 미-중 무역분쟁 격화로 인해 피해, 제약바이오의 기술수출 위축 등의 악영향도 국내 성장주 및 IT업종의 프리미엄 약화를 가져온 요인으로 해석됨


- 한편 당시 한국 성장주 프리미엄의 위축은 메모리반도체 3위 기업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시장 프리미엄 위축에서 비롯되었을 가능성도 크다고 판단함. 시장금리 상승 직전의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시장 프리미엄은 1.5배를 상회했으나, 이후 큰 폭의 위축을 나타냈고, 이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동반했던 것으로 파악됨


- 다만 현재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시장 프리미엄은 0.45배로 2014년 이후 평균수준 0.56배를 하회 중으로 당시와는 시장금리 상승 직전 프리미엄 수준과는 상당한 괴리가 있는 상황임



III. 결론


▷ 2022년 미국IT 업종의 순이익증가율 6%, 특히 소프트웨어 13.7%로 이익모멘텀 양호


▷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시장프리미엄은 역사적 평균수준 하회, 개선가능성 타진 중


▷ IT 및 플랫폼 비즈니스는 인플레이션 국면에서도 실적둔화가 크지 않는 특징


▷ 현 인플레는 공급문제이고, 경기순환 상 성장률 둔화기라는 점에서 성장가치는 여전히 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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