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국내 이익전망 조정은 고점대비 -3% 수준, 충분한가 - 1분기 중 국제유가(WTI) 상승(+33%)했으나 국내 기업의 12개월 예상EPS 기준으로 이익전망 고점대비 -3.7%의 감익(블룸버그 기준)에 그치고 있고, 전세계 기준으로도 별다른 하향조정 없이 증익 추세가 유지되는 상황
- 1) 국내증시의 주력인 IT업종은 원가부담에 따른 이익훼손이 제한적일 가능성, 2) 원재료 가격급등 효과가 애널리스트 이익추정에 과소 반영되었을 가능성, 3) 시가총액 상위종목 군에 플랫폼 기업군이 포진하면서 이익민감도가 낮아졌을 가능성 등임
II. 국내 IT업종의 이익전망, 얼마나 신뢰할 수 있나
- IT업종의 12개월 예상EPS는 국내, 전세계 모두 사상최고 행진 중임. 원재료비 급등에 따른 원가부담은 제한적이고, 특히 1분기 중 국제유가 및 상품가격 급등에 대해 메모리반도체(DDR4 8GB) 역시 동반 상승(+5%)하며 가격전이 역시 장점으로 볼 수 있음
- 다만 재고순환지표를 살펴본 결과 IT업종의 Q(판매수량) 모멘텀은 둔화세가 발견됨. 출하증가보다 재고증가가 더 빠르게 진행되면서 국내 전체 재고순환 둔화의 주요인이 되고 있음. 과거 반도체 및 전자부품의 재고순환 둔화기에 IT업종의 이익전망 역시 부진했다는 측면에서 낙관편향 가능성에 경계 필요
III. 재고순환지표로 이익방향성을 가늠한다면
- 재고순환지표를 통해 향후 Q(판매수량) 모멘텀이 양호하고, 더불어 판매가격(P) 상승여력도 충분하다면 향후 이익방향성에 대한 신뢰도는 높다고 볼 수 있음. 재고순환지표 상 상승국면, 즉 출하증가가 재고증가보다 더 빠르게 진행 중인 업종은 의복, 음료, 정유가 대표적임
IV. 결 론
▷ 국내 이익전망 조정(12개월 예상EPS)은 고점대비 -3% 수준으로 낙관적 편향가능성 우려됨
▷ IT는 사상최고 수준의 이익레벨을 반영 중이나, 재고순환지표 상 Q모멘텀 둔화 경계해야 함
▷ 재고순환지표 상 긍정적 업종: 섬유의복, 음식료, 정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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