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상대가치 KOREA Discount, 역사적 수준 근접
- 글로벌 증시의 대비 한국증시의 상대가치(한국 12개월 예상PER / 전세계 12개월 예상 PER)는 0.58배로 2017년 역사적 저점(0.55배 전후) 수준에 근접
- 주가 측면에서 현 국면은 2020년 글로벌 대비 상대 강세를 2021년 한해 동안 모두 소진한 상황으로 볼 수 있음. 다만 현 수준 이하로 레벨 다운되는 것은 경제펀더멘털 및 기업실적이 글로벌 대비 상대적 약세인 경우에 나타날 것인데, 최근 한국기업의 12개월 선행EPS 추정치는 바닥탈출(bottom out)을 시도 중임
- 또한 상대 주가는 2020년 상승분을 모두 소진한 것과는 달리, 상대EPS 측면에서 하향조정은 상승폭의 절반 수준에서 되돌렸으므로 펀더멘털 대비 한국증시의 주가 하락은 매우 거셌던 것으로도 평가됨
II. 한국IT업종의 실적전망은 아직 희망적
- 상대EPS의 상승반전을 이끌 것은 한국IT업종의 실적전망 상향조정에서 기인함. 한국 IT업종의 12개월선행 EPS 추이는 최근 직전 고점을 돌파하며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음
- 이에 따라 ‘2017년 상대가치 저평가에 따른 외국인 순매수 유입’ 당시와 유사한 IT업종의 이익전망 강도는 유지 중인 것으로 파악함. 결국 이익안정성에 기반한 상대가치 저평가 현상은 외국인 수급개선을 이끌만한 수준으로 조심스럽지만 평가함
III. 결론
▷ 상대가치 KOREA Discount 현상은 역사적 수준 근접하는 저평가 매력을 나타냄
▷ 상대주가는 2020년 상승분 소진했으나, 상대EPS는 상승분 절반만을 소진하며 반등시도 중
▷ 한국 IT업종의 예상EPS 추이는 직전고점 경신하며 2017~2018년 수준을 상회하고 있음
▷ 2017년 상대가치 저평가 때 외국인 순매수 유입 사례가 재현될 가능성에 주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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