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위드코로나’에 대한 영국 증시의 영향 분석 - ‘위드코로나’ 전후 영국증시는 글로벌 증시 대비 뚜렷한 선호현상 발견됨. - 자유의 날(7/19) 이후 1개월 간 글로벌 증시 대비 초과수익률(최대 +3%p) 을 유지하면서 ‘위드코로나’ 효과로 인한 경제정상화 가능성을 상당부분 반영한 것으로 판단함
II. ‘위드코로나’ 효과는 어떤 업종-종목으로 반영되었나 - 글로벌 업종지수 대비 초과수익률 기준으로 경기소비재(7.3%p), 에너지(5.1%p), IT(3.7%p), 산업재(3.4%p) 등에서 나타났음. ‘위드코로나’로 인한 경제정상화 기대감은 내구재 소비심리 개선과 관련하여 경기소비재와 IT업종, 경제봉쇄 해제로 인한 생산시설 가동률 정상화 가능성은 에너지와 산업재 업종 등의 강한 반등과 연동되었을 것으로 추정함 - FTSE100 지수 구성종목 중 동 기간 가장 좋은 성과를 나타낸 상위 5개 종목은 롤스로이스(자동차, 22.3%), CRODA INTERNATIONAL(화장품원료, 18.9%), JUST EAT TAKEAWAY.COM(음식배달, 18.4%), Flutter Entertainment(스포츠베팅, 14.7%), Taylor Wimpey(부동산개발, 14.3%)임. 주목되는 점은 고급차, 화장품, 도박 등 ‘사치재 및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영국 증시 참여자들의 선호도가 높았다는 점임.
III. 영국 증시의 ‘위드코로나’ 지속성은 코로나 확진자수 폭증으로 후퇴 다만 영국 증시의 ‘위드코로나’ 지속성이 1개월여에 그친 점은 코로나 규제 해제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된 확진자수 급증 현상과 이에 따른 경제지표의 부진 현상과 연계되었을 것으로 판단함 영국 경제서프라이즈 지수(경제지표 발표치와 전문가 전망치와의 괴리율)는 코로나 확진자수 급증에 반비례하여 악화되면서 위드코로나로 인한 전문가들의 경기회복 기대는 대체로 충족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됨.
IV. 영국 ‘위드코로나’ 사례의 시사점은? (1) ‘위드코로나 증시효과’는 글로벌 증시대비 1개월 정도 최대 3% 정도의 누적 초과수익률로 반영 → 신흥국 중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선호도 개선 기대됨 (2) 업종별로는 내구재 소비관련주(경기소비재-IT), 가동률 정상화 수혜주(에너지-산업재)의 약진 현상 → 다만 국내의 경우 가동률 저하 문제는 영국처럼 크지 않았음 (3) 최상위 성과는 고급차, 화장품, 도박 등 ‘사치재 및 엔터테인먼트’ 등이 대표적 → 국내 증시에서도 관련 업종의 강세현상은 재현가능성 클 것으로 전망함 (4) ‘위드코로나 증시효과’가 연장되려면 코로나 확진자수 관리를 통한 경제지표 훼손을 저지해야 함 → 관리 가능하다면 현재의 변동성장세를 완화시키고 박스권 중단이상의 회복시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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