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2번의 리콜로 명성에 흠집을 냈던 Mattel(社)가 오는 수요일 납 함유량이 기준치를 초과하는 페인트를 이용한 중국산 장난감을 리콜할 예정이다. 이는 올해 들어 3번째 리콜이다.
이번 리콜 품목은 피셔프라이스 장난감과 바비인형 장신구가 될 것이며 수량은 수십만 개에 이를 것이라고 익명의 제보자는 밝혔다. 이 장난감들이 각각 다른 중국공장에서 만들어졌는지 여부는 확실치 않다.
Mattel(社)가 지난 8월 14일 전세계적으로 실시한 리콜은 납 함유 페인트나 어린이들이 쉽게 삼킬 수 있는 작은 자석을 사용한 19백만 개의 장난감들에 해당되었고, 이에 앞선 8월 1일에도 탐험가 도라, 빅버드, 엘모 등의 캐릭터 장난감 150만개를 리콜한 바 있다.
전세계에 판매중인 장난감의 80%이상이 중국산인 가운데, 올해 들어 Mattel(社) 뿐 아니라 Toys “R” Us(社), RC2 Corp, Hasbro Inc 등 유명 장난감 제조업체들의 중국산 장난감들에 대한 리콜이 이어지고 있어 업계는 자칫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지는 않을지 우려하고 있다.
AP통신[2007-09-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