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미-중 무역갈등, 분위기는 바뀌었지만…            

미-중 무역갈등이 변곡점을 맞이하는 분위기지만 미-중 중간선거 이후 실무협상 진척 여부를 주시해야 할 것임.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 전환은 물론 긍정적이지만 행정부내 아직 이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임.

미 중간선거 이후 트럼프 대통령 입장이 다시 돌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유화적인 태도가 선거를 앞두고 불안해진 증시 등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제스처로도 해석할 수 있기 때문임.

중국의 입장도 중요함. 과련 트럼프 대통령을 만족시킬 수 있는 어떤 카드를 제시할지도 미-중 무역협상 갈등 해소에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임. 위안화 절상 문제 역시 핵심 쟁점 중에 하나일 것임.   

n중간선거 이후 위안/달러 흐름이 더욱 중요해져  

미국 중간선거 이후 미-중 무역갈등 흐름이 증시 등 금융시장 변동성을 더욱 높일 공산이 높아짐. 중간선거 결과도 일시적으로 금융시장은 물론 미-중 무역갈등 협상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공산이 높기 때문임.

또 하나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G20 정상회담에서 미-중 정상 합의가 무역갈등의 일시적 봉합에 그칠 수 도 있다는 점임. 이미 부과된 대중 수입제품에 대한 관세를 일시적으로 유예해주거나 혹은 2,670억 달러의 중국산 수입제품의 추가 관세를 유예하는 수준의 합의에 그칠 가능성도 있음.

무역갈등 폭주 기차가 멈출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된 것은 글로벌 금융이나 국내 금융시장에 긍정적인 것은 분명함. 그러나, 구체적인 실무 협상이 추진되지 않고 있음을 감안할 때 미국 중간선거 이후 미-중간 실무 협상 진척여부를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음.

이와 관련하여 미-중 협상관련 뉴스흐름도 중요하지만 미-중 무역갈등의 중요 대용지표인 역외 위안/달러 환율 흐름을 더욱 주목해야 할 것임.

(당사 컴플라이언스의 결재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