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 아직 꺼지지 않은 불씨         

오는 11월 G20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간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이 다시 회자되고 있음. 물론 미-중 정상회담 개최를 아직 확신할 없고 설사 정상회담이 개최되더라도 양국이 무역갈등 해소 합의가 이루어질지도 미지수임.

다만, 중국 경기와 금융시장 흐름은 중국 정부로 하여금 미국과의 협상에 나서도록 하는 압력으로 작용중임. 무엇보다 중국 금융시장 불안이 10월들어 더욱 심화되면서 중국 경기의 경착륙 리스크가 한층 높아지고 있기 때문음. 중국 정부입장에서도 경기 경착륙 방어를 위해서라도 미-중 무역갈등의 해소가 시급한 상황임. 

미-중간 무역갈등 해소가 쉽지 않은 것은 분명하며 이는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임. 그러나, 미-중 정상회담 개최 기대감은 갈등 해소의 미약한 불씨를 남겨 두었고 이는 중국 주가와 위안화 가치 하락의 하방 경직성을 강화시켜 줄 수도 있을 것임.  .

n 변동성 장세 지속: 달러화 추가 강세 주목

이탈리아 리스크 역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확대하는 요인임. 특히 이들 두 리스크는 달러화 강세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어 이머징 금융시장내 불안심리를 재차 자극하고 있음.

이탈리아 정부의 재정수지 적자 확대 예산안으로 시작된 EU와 이탈리아간 갈등 사태는 이탈리아 국채금리와 유로화 약세 압력으로 이어지고 있음. 이런 가운데 이탈리아 사태가 중요한 고비를 맞이하고 있음. EU측은 이탈리아 정부에 예산안 수정을 요구하면서 오는 22일까지 공식 답변을 기다리겠다고 밝힘.

만약 이탈리아가 EU측 요구를 거부할 경우 이탈리아 국채시장을 둘러싼 불안이 증폭되면서 유럽 재정위기 재발 우려와 이로 인한 유로화의 추가 급락이 불가피 할 전망임. 즉 달러화 추가 상승으로 글로벌 자금의 안전자산 선호 현상을 더욱 강화될 것임.

글로벌 금융시장을 둘러싼 리스크가 해소되기 보다 쳇바퀴 돌 듯 반복 내지 증폭되고 있음. 따라서 금융시장의 변동성 장세 지속될 것으로 보여 달러화 흐름을 주목해야 할 시점임.

(당사 컴플라이언스의 결재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