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 미중 무역갈등, 당분간 수면아래로

미중 무역갈등이 미흡한 수준이지만 봉합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임. 합의된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첫째, 미중간 무역불균형 불균형 해소임. 둘째, 중국

제조 2025와 관련된 ‘기술굴기’와 관련된 부문임.

미중간 합의에도 불구하고 합의 내용의 구체성이 결여된다는 측면에서 갈등의 불씨는 남

아 있다고 평가되지만 이번 합의 자체를 높게 평가할 수 있음. 미-중간 산업 및 수출구조를

감안할 때 단기적으로 2,000억 달러 규모의 무역수지 불균형을 해소하기는 거의 불가능함.

따라서 미국측이 무리한 주장을 고집하지 않고 무역수지 불균형 해소라는 큰 틀에 합의한

것은 의미가 있음.

연초부터 글로벌 금융시장의 주요 불확실성 요인이었던 미중 무역갈등이 일단 봉합되었다는

점에도 중요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음.

n 중국 수입시장 확대를 주목

미중 무역갈등이 일단 봉합된 상황에서 관건은 중국측의 수입시장 확대 및 금융시장 개방 의

지임. 11월 미 의회 중간선거를 앞두고 중국측이 수입시장 및 금융시장 개방확대를 위한 적극

적인 조치를 취하는 동시에 미국산 제품의 수입을 크게 확대할 여지가 높아 보임. 위안화 절상

추세 역시 다시 재개될 수 있음.

n 무역갈등 봉합이 달러 강세를 다소 억제할 듯

       미중간 무역갈등 봉합이 달러 강세와 이에 따른 이머징 금융불안 확산을 다소나마 진정시키는

       데 일조를 할 가능성이 있음. 무역갈등 불확실성 해소 분위기와 미중 합의 이후 위안화 가치 절

       상 가시화 가능성이 달러 강세 분위기를 다소 진정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