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 흔들리는 이머징 금융시장
일부 이머징 금융시장이 긴축발작의 전조 증상을 보이고 있음. 잠잠하던 이머징 금융시장, 특히 통화불안이 재차 확산되고 있는 원인은 미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보여왔던 달러화 가치가 4월 들면 서 강세로 돌변한 영향이 크게 작용함.
달러화 강세에 이머징 금융시장이 취약할 수 밖에 없는 주된 이유는 이머 징 경제의 부채 리스크임. 이머징 국가 총부채 규모는 51.8조달러로 2007 년 12월말대비 207%, 약 35조달러가 증가함.
미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과 달러 강세가 캐리 트레이드 매력을 약화시키 고 있음도 이머징 금융시장의 불안의 요인임. 이밖에 경상수지 적자 등 이머 징 경제가 안고 있는 고질적인 경제 취약성과 정치 불안정 역시 달러화 강세 현상과 맞물려 이머징 금융불안을 증폭시키고 있음.
n 긴축발작 재연 가능성은 아직 낮다
결론적으로 당사는 이머징 금융불안의 확산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함. 그 이유 로는 1) 원자재 가격 강세, 2) 양호한 중국 경기 및 3) 달러화 추가 강세 폭 제한 을 들 수 있음.
특히, 이번 달러화 강세 기조와 관련하여 유로화 급락이 큰 원인이었지만 유로 화의 급격한 약세를 초래했던 요인들이 소멸되면서 유로화 가치가 점차 1.2달 러 수준으로 회귀할 것으로 예상됨.
n 이머징 금융불안에 대한 과도한 우려 경계
아르헨티나 및 터키 등 일부 이머징 금융시장 불안이 전체 이머징 금융시장은 물론 국내 금융시장으로 전이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함. 특히, 이머징 금융시 장의 6월 위기설이 대두되고 있지만 이머징 펀더멘탈을 고려할 때 가능성은 낮아 보임.
국내 주가 흐름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여주는 BDI지수가 반등하고 있음을 주목 해야 할 것임. 한편 북미 정상회담 일정이 6월 12일로 확정되면서 북미 정상회 담에 대한 조심스러운 낙관론 역시 이머징 금융시장 불안의 국내 금융시장으로 의 전이를 방어해주는 역할과 함께 국내 증시 반등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임.
(당사 컴플라이언스의 결재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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